통신비를 줄이겠다는 최근 정부 시책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통신사에서 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. SKT의 비싼 데이터 요금제(서민이라서 1Gb에 23500원은 비싸요~)를 쓰고 있었는데 19000원에 2Gb를 준다는 발표?루머?를 듣고 이제 정말 데이터 통신의 시대가 오는 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.
네.. 어제인가 오늘즈음에 SKT 홈페이지에 떴군요.
15000원에 500Mb(안심150), 19000원에 2Gb(안심190)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요금제 입니다(09/11/03 현재).
좀 나아진것 처럼 보이죠? 그러나! 자세한 설명을 읽어봐주십시오.
(그냥 설명도 아니고 "■ 더 자세한 서비스 내용을 알려드립니다." 라고 되어있는 부분 아래에 있습니다.. )
아.. 할말을 잃었습니다.- 모든 국내 데이터통화료가 포함됩니다.
- 그러나 핸드폰 또는 스마트폰을 이동기기(노트북, PMP등)와 USB케이블,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은 1.5원/0.5KB으로 별도과금합니다.
동영상을 보지 않고 휴대폰용 인터넷, 날씨 확인/일정확인하는 정도로는 제 경험상 300Mb를 넘기 힘들었던것 같습니다. 제 값을 치른 데이터 요금이 그냥 썩히게 되는거죠. 테더링(폰에서 다른기기를 인터넷에 접속시켜주는 기술)을 해서 인터넷 접속은 당장 필요한데 휴대폰 인터넷으로 접근하기 힘든경우(전자결제 등)에 유용하게 사용했는데 이 길이 막힌겁니다(말이 1.5원/0.5KB지 한번 결제하려고 인터넷 접속하면 5~6만원은 쉽게 나갑니다.).
폰이 아니라 컴퓨터를 사용해서 접속하는게 무선망에 부하가 간다면 현재 있는 직접접속 NET 1000/2000요금제에서 할인해서 이 기능을 뺸 요금제를 새로 출시하였다면 사업자 입장에서는 말이 될 수가 있습니다.
(하지만 무제한이면 모를까 종량제이기 때문에 이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.)
하지만 큰 문제는 이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넷1000/2000 요금제 신규가입을 중단 했다는 것입니다. 그러므로 정부시책에 따라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서 SKT는 무선 인터넷 활성화를 꾀한 것처럼 보이지만, 진짜의도는 자신의 T-login/wibro망을 보호하는데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.
| 과거 Net 2000 | 안심190 | |
| 제공 용량 | 2GB 제공 | 2GB 제공 |
| 가격 | 41500원? | 19000원 |
| 직접접속 | 가능 | 불가 |
실상은 과거 요금제는 돈이 좀 들긴 했지만 넷북이나 노트북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서 정말 wireless life를 즐길 수 있었지만, 현 요금제는 실질적으로 다쓰기가 불가능한 선을 정해놓고 소비자에게 눈가리고 아웅하는(그리고 과거의 기회마저 차단한) 요금제라고 분석됩니다.
p.s. NET1000 안끊고 계속써야겠네요. pocket blogger등으로 블로깅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과거의 엑스페리아 커스텀 롬 사건을 비추어 생각해볼때 SKT에서 지정해준 프로그램이 아니면 SKT의 허술한 기술력으로 노트북이나 넷북으로 접속한걸로 오인해서 피박쓸지도 -_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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